서울아파트/동대문구, 중구, 종로구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신당역 인근을 주시하자

아파트없어아파 2022. 3. 26.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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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파트 얘기는 아니다. 일반적으로 집값 상승에 가장 일등 공신을 꼽으라면, 교통이고, 서울에서 교통을 얘기할 때 지하철을 빼고 얘기할 수 없다. 서울은 차가 있으면 오히려 불편한 도시로 가급적 지하철을 이용하면 서울 곳곳을 갈 수 있다. 그러니 역세권 인근 + 대단지 아파트는 늘 성공하는 방정식인데 (장기적으로는), 그 중에서 2개 노선 이상이 지나가는 환승역 인근에 아파트가 있다고 하면 그 가치는 더욱 올라갈 것이다. 

 

아래 나무위키를 보면 2개 노선 이상 지나가는 환승역 리스트를 볼 수 있다. 환승역 - 나무위키 (namu.wiki)

그런데 2개 노선이 아니라 3개 노선 환승역도 있을까. 물론 있다. GTX를 만약에 빼고, 그리고 공항철도도 예외로 놓고, 오로지 서울시를 통과하는 서울 혹은 수도권 전철만 놓고 보면, 생각보다 3개 노선 환승역은 별로 없다. 그 중 하나 고터인데, 고속터미널역이 있는 반포는 뭐 이미 서울에서 압구정과 함께 쌍벽을 이루는 최상급 탑 급지로 올라섰다. 공항철도, GTX를 빼면 서울시나 수도권 지하철 3개 노선 환승역은 거의 없다. 아래 표를 보면 실질적으로는 종로3역과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만 있는 듯하다. 그런데 종로3가는 업무지구라 거주가 힘들고, 동대문역사공원역에서부터 왕십리로 가면서 아파트 단지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지금 중구 일대나 동대문구는 오래된 집들이 너무 많아서 여러 구 중에서도 굉장히 허름하고 복잡하나, 여기에 만약 대형 아파트 단지들이 들어선다면, 아마 이 탁월한 교통 때문에 크게 가치가 오를 것으로 보인다. 중구와 동대문구는 서울의 여러 구에 비해 지리적으로 작으나 지하철 노선이 무려 6-7개가 통과한다. 단위 면적당 지하철역수는 계산은 해보지 않았지만, 중구/동대문구가 아마 탑 쓰리 안에 들지 않을까 한다 (송파나 강남은 기본적으로 엄청 넓다). 물론 중구/동대문구는 학군이나 녹지 부족이라는 고질적인 문제가 있긴 하다. 그러나 남산과도 가깝고 용산과 바로 붙어 있기 때문에 용산의 학군 (용산도 학군이 살짝 약하기는 하나 더 좋아질 것이다) + 자연의 이점을 최대한 이용하면 나아질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3개 노선이 가로지르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혹은 신당동 인근 아파트 혹은 재개발 단지에 눈을 돌려야 하지 않을까 싶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부터 시작해서, 신당, 왕십리, 그리고 더 위로는 청량리까지 이어지는 라인이 앞으로는 서울의 새로운 교통 축으로 올라설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인근 지하철 노선이 무려 5개가 도보 가능한 거리에 밀집해 있다 (2, 3, 4, 5, 6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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