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최대 단지 헬리오시티에서 대각선으로 건너편에 여러 구축 아파들이 자리잡고 있는데, 그 대표가 가락동부센트레빌, 가락우성1차, 가락금호 등이다. 모두 천 세대는 안 되는 아파트 단지들이지만 위치만큼은 솔직히 말해서 헬리오시티보다도 좋은 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가락동부센트레빌, 가락우성, 가락금호의 특징은, 사실 조금만 걸으면 지하철 역이 3개가 나온다는 점. 가락시장역 쪽으로 내려가면 3, 8호선이 연결되고, 헬리오시티 쪽으로 걸어가면 송파역이 나온다. 그리고 9호선을 만약에 바로 타고 싶다고 하면, 도보로 좀 걷긴 하는데 한 20분만 걸어도 9호선 석촌역이 나온다. 석촌역은 몇 안 되는 9호선 급행 정거장 중 하나이다. 20분이 너무 멀면 버스 타고 가면 금방이긴 하다. 게다가 길 건너면 가락시장인 것도 좋다. 길 건너서 있기 때문에 시장의 번잡함이 없고 가면 온갖 먹거리 장터가 있기 때문에 말 그래도 먹는 것에 있어서는 아무 걱정이 없다. 물론 세 아파트는 건축연도가 달라서 셋은 차이가 있따. 가락우성은 86년도에 만들어져서 재건축 기대감이 있지만 실현될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동부 센트레빌이 그나마 가장 신축이다. 가락우성은 19평짜리도 있어서 2016년에는 4억이면 살 수 있었는데 지금은 3배가 올랐다.

녹지가 부족한 게 단점이라면 단점. 그러나 개산책 정도 시킬 공간은 앞에 확보되어 있고 조금만 수고를 더 하면 탄천까지도 20분 정도면 도착한다. 의외로 단지 안으로 가면 나무가 많이 우거져있다. 탄천은 너무 먼 것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헬리오시티에서도 동의 위치가 어디냐에 따라 지하철역과 탄천의 거리가 무지막지하게 달라진다. 헬리오보다 교통이 상대적으로 좋을 수 있다고 한 것은 어디까지나 지하철역 접근성만을 놓고 말한 것이다. 가락시장역이 더블역세권이라 좋은데 헬리오에서는 아무래도 거기까지 가려면 조금 많이 걷긴 해야 한다. (물론 헬리오 400이나 500동 쪽은 괜찮음). 버스정류장도 가깝다. 교통은 이 근방에서는 정말 제일 좋은 곳 중 하나라고 본다.
구축이고, 특히 가락우성 1차는 작은 평수가 좀 많고, 대단지도 아주 대단지는 아니라는 점 등에서는 가격이 크게 오를 것 같진 않지만 실거주 측면에서는 사실 송파에 이만한 곳도 이 가격대 별로 없지 않나 싶다. 잠실 쪽으로 가기도 매우 편하다. 도로 편에 있긴 하지만 단지 안 쪽으로 들어가면 굉장히 조용하고 가락동부센트레빌의 경우 주차대수도 매우 널널한 것으로 알고 있다. 헬리오 40평대와 가락동부 40평대 가격 차이가 거의 10억 가까이 차이가 난다. 글쎄 10억이나 더 주고 헬리오 40평을 가느니 개인적으로 이 쪽 40평대로 가는 게 (설령 구축이라도)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10억은 정말 큰 돈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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